요즘 다들 뭐하고 사시나요?

전 더러운 미국 물가에 좌절중임
이뭐 물건 하나하나가 모조리 한국 원화로 환산해보면 한국보다 2배는 비쌈..
예를들어 밥한끼 보통 7~8골드인데 세금이랑 팁 붙이고 나면 10골드 가량..

요즘 환율이 대충 1400~1500원 : 1달러 잖아?
한끼 밥에 15000이면 이뭐 국제관 중식당이나요?

거기다가 이제 와서 말하자면 공항에서 숙소 가는데 택시비 35달러 -_-;;
하악..이건 또 어디 부산에서 포항까지 택시로 달렸음?

하나 더 말하자면..이 빌어묵을 놈의 서점이 어학연수 온 사람들 호주머니를 털어갈려고 작정 한건지
인터넷에서 주문하면 20달러 짜리 책을 50달러에 팔아먹었다는 거지..그것도 중고를!

근데 더 미치겠는건..주위의 외국인 년놈들은 오오 졸랭싸다 미쿡 짱이다 하고 있고
한국인들만 썩은 표정으로 비싸! 라고 외친다는 거지

난 말이지 미쿸와서 느낀게 한국에서 음식값에 미리 세금 붙여서 표시해주는 거랑 팁 문화가 없다는게
얼마나 좋은지 몰라..

아아 한국에선 1달은 쓸돈이 여기선 2주만에 손가락 사이로 쓱쓱 빠져나가는 게 기분이 정말 더럽더군;;
앞으로 5주는 더 버텨야 하는데 내가 이 감각에 노이로제 안걸리고 살아 남을 수 있을까?
사실은 벌써부터 아침에 머리감을때마다 탈모가..탈모가..ㅁㄴㅇㄹ

그건 그렇고 wii 지역코드 뚫는 건 언제 어떻게 하기로 결정난건가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