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컬로이드로 호러를!

청암에서 얘기하다가 어쩌다보니 잔혹동화 이야기가 나와서 준비했습니다.
보컬로이드 시리즈로 만든 잔혹동화 시리즈.

보통은 인주 앨리스 - 어두운 숲의 서커스 - 광기를 합쳐서 3대 호러곡이라고 하는데,
흑백병동과 공포 가든이 추가되며 5대 호러곡이 되었고,
호러곡에 끼지는 않지만 방치 된 월야초도 호러곡으로 분류하지요.

딱히 소름끼치게 무섭다거나 하지는 않지만, 보컬로이드의 기계음과 묘한 멜로디가 어우러져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들입니다.






호러곡의 원조, 인주(제물) 앨리스.
멜로디가 상당히 중독성 있습니다 -_-);;

가사 뜻에 대한 꽤 그럴싸한 해석은 봤는데, 사실 굳이 해석하고 자시고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[...]
저를 보컬로이드의 세계에 빠트린 곡입니다 -_-);;





어두운 숲의 서커스와,





광기는 서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.
순서상 광기가 먼저이지만, 거꾸로 보는 쪽이 더 섬칫하더라고요;; (나만 그런가...)

뭐 역시 내용 해석은 필요 없을 것으로 봅니다.
어두운 숲의~ 는 고음 부분의 멜로디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듣게 되는데,
광기는 방에서 혼자 듣고 있으면 정말 오싹해져서 잘 안 듣게 되더군요 -_-);




짧고 강렬한 흑백병동.
노래는 제법 취향이네요[...]
해석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명료한 노래.






공포 가든.
린 목소리가 씩씩하기 때문인지 왠지 호러곡에는 린이 많네요?;
여튼 위 곡들에 비하면 확실하게 공포스러운 공포 가든입니다.
보컬로이드 특유의 기계음을 과장해서 만든 노래로, 뭐...나름 개성 있다고는 생각하지만;;

내용은 해석은 대충,
린이 자신에게는 비밀의 화원이 있다고 얘기합니다.
같은 꽃은 하나도 없는 아름다운 화원.
자신이 죽인 사람들의 손으로 만든 화원이랍니다.

-만은 곡 후반부에서 전부 거짓말이라고 하지요.
거짓말이야- 거짓말이야- 거짓말이야- 아마도?
라고...뭐, 진실은 저 너머에.





방치 된 월야초.
5대 호러곡에 끼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마음에 드는 곡입니다.
악의~ 시리즈를 작곡하신 분이 만드셨다고 하네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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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 오싹하셨는지 :)
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.

훈훈하게 그려 본 방치 된 월야초.








OK,초록은 적이다!